유니언 스퀘어 팍 등 랜드마크 지위 잃는다
2014-12-03 (수)
맨하탄 유니언 스퀘어 팍을 비롯한 유명명소가 랜드마크 지위를 잃을 전망이다. 뉴욕시 랜드마크위원회는 1일 “유니언 스퀘어 팍을 비롯한 96개 유명명소와 2개의 역사지구의 랜드마크 지위를 유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 지위를 잃게 될 유명명소는 보로별로 퀸즈 보로에서는 롱아일랜드 시티 펩시콜라 간판, 더글라스톤 역사지구, 맨하탄 버그도프 굿맨 빌딩, 할렘 YMCA, 브루클린 그린 우드 공동묘지, 브롱스 동정녀마리아 성당, 스태튼 아일랜드 스너그 하버 역사지구 등이 포함됐다.
랜드마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일 회의를 갖고 랜드마크 지위 부여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지위를 잃게 될 유명 명소들은 이 지역의 재개발 및 수리가 가능하게 된다. 11명의 위원들이 속해 있는 랜드마크위원회에서는 역사적인 건물들에 대해 랜드마크 지정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뉴욕시에서 랜드마크로 일단 지정되면 아무리 사소한 수리라도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경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