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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경제적 가치 144조원”

2014-12-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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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재단 - 화정평화재단 토론회

남북한 인구의 10%를 웃도는 재외동포들이 남북 통일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경제적 투자를 견인하는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영옥 명지대 초빙교수는 지난달 28일 재외동포재단과 화정평화재단 공동 주최로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재외동포의 한국 경제 기여분이 1300억 달러(약 143조7930억 원)에 달하며 외국인직접투자(FDI)의 56.8%를 담당하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은 분단 상황에서 민감한 대북 투자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경제 통합을 위해 북한 경제가 시장경제로 구조조정하려면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대북 투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 12월 기준 재외동포는 약 701만 명으로 이 중 86%에 달하는 604만 명이 미중일러 주변 4강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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