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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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뉴저지/ 타민족 학생들과 한국문화 체험

2014-12-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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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럿거스대 한인학생회 가을문화축제 성황

럿거스대학 한인학생회(회장 왕유리)는 지난 23일 오후 7시 뉴브런스윅 캠퍼스의 학생회관에서 가을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례행사인 이날 문화축제에는 한인학생 뿐 아니라 여러 타민족 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제에서는 각 부스마다 재미있고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복 알리기와 입어보기, 붓글씨로 한글이름 쓰기, 장구와 북 치기, 태극기 앞에서 사진 찍기, K-Pop 듣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볶이와 불고기 등의 먹거리와 전통 차도 푸짐하게 나누어졌다.

식사와 문화체험이 끝나고 무대가 열리자 박미나 문화부장과 이태희 학생의 사회로 재미있는 게임이 시작됐고, 이어 게스트로 초청된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 원장의 장고춤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학생들이 좋아하는 럿거스 재학생 댄스 그룹 ‘더 소아이어티’의 춤 공연이었다. 무대 위의 열기에 학생 모두 함께 어우러졌고 이어 랩 가수 AwKwAfina가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한 세 남자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 인기를 끌었다.

왕유리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었으며, 특히 럿거스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음 공개행사는 2015년 2월21일 토요일로 예정된 ‘Mr.KSA’. 남학생 패전트를 뽑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에게 기부된다.<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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