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한국전 참전메달 신청 독려
2014-12-01 (월)
감사의 계절, 우리 한인들에게는 특별히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더 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참전용사들이 그들이다. 더 늦기 전에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한국전 발발 50주년이었던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들에게 한국전 참전 메달(Republic of Korea War Service Medal)신청을 독려하고 있지만, 180만의 미군적격자 중 아직도 신청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이 많은 실정이다.
처음 이 메달이 설정된 것은 전쟁 중이었던 1951년이었다. 하지만 당시는 법에 의해 미군들이 타국에서 수여하는 메달을 착용할 수 없게 되어있어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했고, 이어 1954년에는 미 의회가 법을 개정했으나 이미 대다수의 미군들이 한국을 떠난 후라 실현되지 못했다.
1998년에 한국 정부가 메달 신청을 재개설하고, 2000년 조성태 국방장관이 윌리엄 S. 코헨 미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신청이 본격화되었다. 이 서한에서 한국정부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한 그들의 역사적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메달을 참전용사나 그 친족들에게 수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한국의 영토나 인접근해 또는 영공에서 30일 이상 연속, 60일 이상 불연속으로 근무했던 미군이나 연합군으로 퇴역서류 복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문의:800-558-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