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공항서 총기소지 탑승객 적발
2014-11-29 (토)
라과디아공항에서 90대 남성이 총기를 가지고 비행기를 탑승하려다가 적발됐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27일 “라과디아 공항에서 장전된 권총을 가지고 있던 브루클린 출신 94세 노인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TSA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로 인해 승객이 많았던 26일 이 노인이 플로리다 팜 비치행 항공기를 타기 위해 검색대에서 검색을 받다 탄알 6개가 장전된 38구경 총기가 밸트에서 발견됐다. TSA는 이 노인을 체포하지는 않고 소지하고 있던 권총만을 압수 조치했다.
TSA는 올해 공항에서 총기 소지 적발 건수가 1,828건에 달한다며 총기 검색대에서 총기, 총기부품 및 탄약을 공항으로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기 소지는 형사 고발 및 최대 1만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이경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