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자선재단, 한국전 참전군인.가족 초청 보은행사
보은식이 끝난 후 모두 한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셸머딘 중령이 ‘잊혀진 전쟁’이라는 자동차 번호판을 들고 주민들과 함께
한미자선재단(이무용 이사장)은 지난 20일(목)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전쟁으로 재가 된 서울시를 비롯한 도시들을 재건하는데 이바지한 정전 후 1953년부터 1963년까지 주둔했던 재향군인들과 그 가족들 및 한인주민들을 포함해 150여명을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행사를 성황리에 거행했다.
이날 뉴욕 총영사관과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고 커네티컷 한인 주민들이 후원한 보은행사는 황제이씨의 사회로 진행돼 김선만 목사(하트포드 한인제일장로교회)의 기원기도, 군기입장식, 손중희씨는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동북부 한국전쟁 참전재향군인협회 짐 셸머딘 회장이 충성서약, 커네티컷주 넨시 와이맨 부주지사와 손세주 총영사의 환영사, 김기훈 박사(전 센트럴 주립대학교 경제학교수)의 기조연설의 순서가 마련됐다.
김기훈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3만6,574명과 부상당한 10만3,284명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재향군인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미국 군인들의 희생은 한국과 한국인의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크럼웰 타운의 엔조 페인자 시장과 펄 도열 주 상원의원과 크리스티 칼피노 주 하원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토록 위대한 보은행사를 마련한 한미자선재단에게 칭찬의 뜻을 전했다.
커네티컷 하트포드 고등법원 곽흔주 판사도 연설을 할 계획이었으나 분주한 일정으로 참석은 못했지만 재향군인들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곽건용 한미자선재단 장학위원장은 햄든에 거주하면서 뉴저지 맘머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캐터린 슐즈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보은행사에서는 한국의 발전상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으며 짐 셸머딘 중령의 한미자선재단의 보은행사를 감사하는 인사가 있은 후 이상은씨의 아리랑 한국 민요를 불러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제창했고, 오찬을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곽건용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