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시서 애완용 토끼 못판다

2014-11-28 (금)
크게 작게

▶ 크라울리 시의원, 애완동물 판매 금지안 강화

뉴욕시내에서 애완용 토끼 판매 금지가 추진된다.

리즈 크라울리 뉴욕시의원은 25일 “현재 뉴욕시내 펫 샵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토끼도 추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라이선스를 받은 사육자 또는 셸터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구조 단체로터 구조된 동물이 아니면 펫 샵에서는 개나 고양이, 토끼를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애완동물 판매 업소는 유예기간 동안 시정부가 요구하는 규정을 갖춰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라이선스를 잃게 된다. 또한 해외에서 수입된 애완동물도 판매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동물 보호 기관들이 시의회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대량으로 사육돼 죽어가는 애완동물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이에 대해 크라울리 시의원은 "애완동물 판매 금지안이 조금 더 강화되는 것 뿐"이라며 "소비자들의 불편을 끼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경하 기자>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