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고] 오클랜드 항구에서 주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2014-11-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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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준 선원 선교사/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

"성탄과 새해를 앞두고 오클랜드 항구에서 주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성탄과 연말 그리고 새해를 앞두고 오클랜드 국제항구의 선원선교센터(International Maritime Center)에서는 오클랜드 항구에 입항하는 전세계 50여개국 선원들에게 성탄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선교센터에서는 작년에도 약 3,000셋트의 선물(겨울잠바, 장갑, 양말, 모자, 생필품등)을 준비해서 오클랜드항구에 입항하는 선원들에게 전달하며 주의 사랑을 전했다.

올해도 성탄절과 연말 그리고 새해를 이곳 북가주 오클랜드 항구을 방문하는 선원들이 주님의 사랑과 손길을 만나고, 느낄수 있도록 베이지역교회들과 단체, 그리고 교포들의 협력를 바라고 있다. 이 선물은 낮선땅, 낮선항구와 추운 겨울바다위에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는 외로운 선원들에게 주의 사랑과 위로의 선물로 전달이 될 것이다.


선원들은 우리가 사는 이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한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희생과 수고는 가려져 있고, 잊혀진 사람들이기도 하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누리고 있는 삶의 다양한 편리함들(음식, 의복, 생활제품)은 망망 대해 오대양을 항해하며, 온 지구촌 물물교환의 숨은 공로자인 선원들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그리많지가 않다.

이 선원들은 자신의 가정과 조국을 떠나서 1년중 9개월이상을 바다에서 살며 자신들의 삶의 대부분을 배안에서 바다의 거친 파도와 더불어 생명의 위협과 함께 낮선항구에서 보낸다. 이러한 전세계 50개국가의 다양한 인종과 종교의 선원들이 오클랜드항구에서 이땅의 구원과 참된평화를 주시러오신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바란다.

그래서 이 오클랜드항구가 선원들에게 낮선땅, 낮선곳이지만, 천사의 기쁜소식을 들을수 있는 축복의 장소요, 인생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는 영적인 축복의 고향이 될 수도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드린다. 올해도 이 선원들을 위한 성탄절선물준비에 북가주 교회의 성도님들과 교포들의 기도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International Maritime Center)는 이러한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선박교회를 설립하여 하나님나라의 확장과 세계복음화에 헌신하는 곳이다. 이곳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International Maritime Center)가 선원들의 영적인 안식처와 복음의 구원의 등대역할을 잘 수행해서 모든 선원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며, 자신들의 가정과 고국에 선교사로 돌아가기를 기도해 주기바란다. 오클랜드 국제 선원선교센터는 장로교, 침례교, 성공회, 카톨릭의 초교파적인 협력으로 팀 사역을 하고 있는 선원선교단체이다.

오클랜드 국제선원선교센터(International Maritime Center) 선원 선교사, 유영준목사.

연락처: 선교센터 510)839-2226(office), 510)825-8239(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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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선교사(뒷줄 가운데)가 필리핀과 한국선원들과 함께 성탄 예배를 드린후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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