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승객, 플랫폼 틈새 다리 끼여 중상
2014-11-26 (수)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자메이카 역사에서 한 남성승객이 플랫폼과 열차 사이의 틈새에 다리가 끼면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10분께 LIRR자메이카 역에서 열차를 내리던 한 남성 승객이 플랫폼과 열차사이의 틈새로 한쪽 다리가 끼며 대퇴부에서 출혈이 심하게 발생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에어백을 이용해 틈새를 벌린 뒤 사고 승객을 구출, 즉시 인근 자메이카 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해당 승객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으나 다리 부상 정도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LIRR 승객이 플랫폼과 열차사이의 틈새로 빠진 사고는 지난 1995년 이래로 약 1,000여건이 보고됐으며 지난 2007년에는 미네소타 출신의 18세 소녀가 LIRR 퀸즈 우드사이드 역에서 틈새로 떨어진 뒤 열차에 치여 사망한 바 있다. <천지훈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