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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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역 사망사고 잇따라

2014-11-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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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맨하탄 하루 2건

뉴욕시에서 24일 하루 동안 2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전철역에서 역내로 진입하던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께 브루클린 펜실베니아 애비뉴 역 플랫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한 여성이 남쪽 방면으로 향하던 3번 전철이 역내로 들어서는 순간 철로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약 세 시간여 뒤인 이날 오전 10시30분께는 맨하탄 어퍼 웨스트 사이드 소재 79가 인근 전철역에서 또 다른 한 여성이 1번 전철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다운타운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1번 전철이 역내로 진입할 당시 철로위에 반듯이 누워있었으며 이를 뒤늦게 발견한 전동차 운전사가 급히 제동을 걸었으나 결국 여성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철로에 누워 있었던 정확한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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