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연휴 앞두고 빈집털이, 강·절도 대책 요구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연휴기간에 빈집털이 범죄와 샤핑객들을 노린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 일년중 빈집털이 범죄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로 연휴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각별한 대책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택과 아파트의 문을 두드린 뒤 사람이 없는 집만 골라 침입해 현금 등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일명 ‘노크 절도’가 이번 연휴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빈집털이를 당한 경우에는 피해액이 적더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2차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며 가능한 경찰관이 피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범행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는 편이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또 블랙 프라이 데이와 사이버 데이 등 세일 기간에 온라인 샤핑 배송 물품을 노리는 전문 절도범들도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급적 본인이 직접 배송회사 직원에 물품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11월말부터 연말까지는 은행 강도가 빈발하는 것은 물론 주요 샤핑몰과 아울렛 등에 샤핑객들을 타깃으로 한 차량털이와 소매치기, 노상강도, 위조지폐 유통 등의 각종 범죄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 이에 대비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빈집 털이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집의 잠금 장치를 점검하고 경보 장치 및 폐쇄회로 카메라의 작동 유무를 재차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주택의 경우에는 자동 점등 타이머를 설치해 부재 중에도 정기적으로 점등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함지하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