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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10명 중 2명 외국인.입양아”

2014-11-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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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 정기 이사회서 발전방향 논의

커네티컷/ “10명 중 2명 외국인.입양아”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 이사회에서 관계자들이 한국학교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코네티컷 토요한국학교((교장 송용주, 이사 김창수)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코네티컷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익태) 교육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4년도 학교 운영 현황과 재정보고에 이어고 한국학교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용주 교장은 “현재 학생은 70여명이 넘으며 올해는 특히 외국인과 입양아 학생들이 늘어나 전체 20%(입양아 7명, 외국인 8명)에 이른다”며“ 교사들은 물론, 특히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 사용가능 교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모두가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에 교사 초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했다.

이어 송 교장은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 동기를 보면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과 한류가 얼마나 많은 관심과 호감이 높은가를 실감한다”며 ”한국 친구가 좋아서, 한국인과 결혼하고 싶어서, ”K-Pop 이 좋아서 등의 이유로 등록하는 백인청년과 중국여성들이 등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친구가 좋아서 한글을 배운다는 여학생은 한국친구로부터 배운 한국 음식과 미역국을 끓여와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토요한국학교의 현재 환경으로는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없음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서는 차용범, 최동선, 윤인주 씨 등을 새 이사로 추대하고, 금년에 은퇴하는 김창수 이사장 후임 추대를 위해 김창수 서미자 김학준 3명 등으로 이사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했다.<서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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