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떠밀어 치사 흑인남성 수배
2014-11-18 (화)
60대 중국계 남성을 전철역 플랫폼으로 떠밀어 사망케 한 흑인남성<본보 11월17일자 A3면>이 경찰에 공개 수배됐다.
뉴욕시경(NYPD)은 17일 용의자(사진)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CCTV에 모습을 드러낸 이 남성은 검은 자켓 차림새를 하고 있으며, 브롱스의 한 도로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2,000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브롱스 167가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부인과 열차를 기다리던 중국인 남성 웨이 쿠엔 곽(61)씨는 흑인 남성에 떠밀려 철로에 떨어진 뒤 역내에 진입한 D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함지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