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신용카드 등 절도 20대 한인남성 체포
2014-11-18 (화)
술집에서 타인의 크레딧카드와 휴대폰 등을 훔친 20대 한인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맨하탄 검찰청에 따르면 한인 김모(27)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께 맨하탄의 한 술집(바)에서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테이블 위에 놓인 그녀의 아이폰 케이스를 주머니에 넣었다.
케이스안에 자신의 아이폰은 물론 크레딧카드와 현금 등을 넣어뒀던 피해 여성은 자신의 소지품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아이폰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자신의 아이폰이 아직 술집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같은 사실을 피해여성은 종업원에게 전했고, 종업원이 김씨에게 다가가 아이폰을 요구하자, 김씨는 피해 여성의 아이폰을 바닥에 던져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의 주머니에서 피해 여성의 아이폰 케이스 등을 찾아내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김씨에겐 중절도 등 3개의 혐의가 적용됐다. <함지하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