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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 로맨틱 피아노 선율에 ‘흠뻑’

2014-11-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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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포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반주자 박예은양 졸업연주회

커네티컷/ 로맨틱 피아노 선율에 ‘흠뻑’

피아노를 연주하는 박예은양

하트포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반주자로 봉사하는 박예은 양은 하트포드 대학교 하트음악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2015년 5월 졸업을 앞두고 지난달 28일(화) 오후 8시 벌크맨 리사이틀 홀에서 학교관계자와 친지들로 이뤄진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필수과정인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에서 박양은 바로크의 거장이며 음악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서곡과 푸가(둔주곡), 클래식의 거장이며 3대 음악가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는 베토벤의 소나타 제7번을 연주했다.

이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로맨틱 시대의 유명한 헝가리 출신의 프란츠 본 리스트의 ‘발라드(담시곡) 제2번’과 현대 음악가인 마누엘 데 파야의 판타지아 배이티카 등을 연주해 관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주회가 끝난 뒤에는 학교동료 유학생들과 친지들이 준비한 다과로 리셉션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담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가을 밤 하루를 즐겼다.

박양은 한국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2012년 9월에 하트포드대학교 하트음악대학 대학원에 입학했으며 내년 5월 졸업 후에도 피아노 연주공부로 박사과정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하트포드 대학교 하트음악대학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오는 곳으로 하트포드시를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는 피아노 전공의 학생들이 교회에서 반주자 또는 찬양대 지휘자로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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