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출신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차기 시의장 유력시
2014-11-15 (토)
뉴욕출신 제인 김(사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차기 시의장(Board of Supervisors President)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시의장직을 맡고 있는 중국계 데이빗 추 의원이 지난 4일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제인 김 의원이 강력한 차기 시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지역 신문들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제인 김 의원은 매우 똑똑하고 야망을 가진 인물“이라며 ”지난 4년간 아주 성공적으로 지역구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장 다음으로 막강한 힘을 가진 차기 시의장직에 오르기 적합하다“고 밝혔다.
제인 김 의원 외에도 런던 브리드 의원과 마크 파웰 의원이 시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매 2년마다 11명의 시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로 시의장을 선출하고 있고 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세금완화, 중산층 지원 정책으로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 중간선거에서도 6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한인 종합 미용재료 기업인 ‘키스’(KISS)사 김광호 전무의 장녀인 김 의원은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UC버클리법대를 졸업한 후 인권변호사,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 한인으로는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됐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