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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1960년대 뉴욕의 모습 생생

2014-11-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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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사진 100만장 500만 달러에 나와

1900~1960년대 뉴욕의 모습 생생

’브라운 브라더스’사가 공개한 사진 중 프로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1920년대말 찍은 사진.

1900년대 전반 뉴욕시 흑백사진 100만장 화제


1900∼1960년의 미국 뉴욕의 모습을 보여주는 흑백사진 100만 여장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0년 전 맨하탄에 설립됐고 현재는 펜실베이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라운 브라더스’라는 회사는 이들 사진을 판매하기로 하고, 판매처 물색에 들어갔다.
이 회사와 계약을 맺고 사진 분류에 들어간 문서수집가 에릭 캐런은 "누구나 생각해봄직한 인물, 사건, 장소는 다 사진 속에 있다"며 "타임캡슐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1911년 ‘트라이앵글 셔트웨이스트’ 공장 화재,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 직후의 뉴욕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 포착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마크 트웨인,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재임기간 1901∼1909년),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생전 사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소장해온 1880년대 사진 일부도 컬렉션에 들어가 있다. 판매가는 500만 달러에서 출발하는데 현재 컬럼비아대, 예일대, 캘리포니아 헌팅턴 도서관, 뉴욕 공공도서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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