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량 소지혐의 체포 8월까지 작년보다 500명 늘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취임 이후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된 건수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드럭 팔리시 얼라이언스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드 블라지오 시장 취임한 2014년 1~8월까지 마리화나를 소량으로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모두 1만5,3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847명 보다 500여명 증가했다.인종별로는 86%가 흑인이나 히스패닉이었고, 백인 10%, 아시안 등 기타 인종은 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도노반 리차드 시의원은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빌 블래턴 뉴욕시경 국장에 서한을 보내 흑인과 라틴계를 표적으로 부당하게 시행되고 있는 소량 마리화나 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조진우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