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중부뉴저지/ “독도에 대해 더 알게됐어요”

2014-11-10 (월)
크게 작게

▶ 독도지킴이 ‘사랑한국학교’ 독도퀴즈대회. 가을운동회 성황

중부뉴저지/ “독도에 대해 더 알게됐어요”

지난달 25일 사랑한국학교에서 열린 독도 퀴즈대회

메타친 소재 독도 지킴이 사랑한국학교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퀴즈 대회와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퀴즈 대회는 초급반(라일락, 무궁화, 해바라기), 중급반(봉숭아, 살구꽃, 진달래), 고급반(토끼풀, 해당화, SAT II) 등으로 나누어서 OX 문제, 객관식 문제와 21개의 주관식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급 별 우승팀을 선정했다.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각 급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취득한 반에게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다. 초급반 우승팀은 라일락반, 중급반 우승팀은 진달래반, 고급반 우승팀은 SAT II반이 각각 차지했다. 짧은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각 반별로 교사들과 학생들이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여 독도에 대하여 많이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특히 어린 반 친구들이 서로를 도와가며 문제를 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운동회 시간에는 예년과 달리 청, 백, 녹, 적의 네 가지 색깔을 팀으로 나누어 터널 통과하기, 알 낳고 돌아오기, 풍선 배구, 훌라후프, 장애물 달리기와 줄다리기 시합 등이 진행됐다. 반별로 팀을 나누던 방식에서 각 반에서 색깔 별로 학생들을 나누어서 연령별로 고르게 팀이 구성되었고, 4팀이 다 같이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운동회가 됐다. 최종 우승은 활발한 응원과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한 녹색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사랑 한국 학교는 지난 3월에 미 동부에서 유일하게 독도지킴이 학교로 선정이 된 이후에 독도 노래 배우기,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 댄스 배우기 등의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특히 독도 사랑반을 편성해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가치를 어린 학생들과 부모 외국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서영민 지국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