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권센터 플러싱지역 출구조사, 40대 4%로 가장 저조
▶ 지역발전 주요 현안엔 ‘범죄예방’ 25%로 가장 높아
11월 중간선거에 참여한 퀸즈 플러싱 지역의 한인 유권자 10명 중 7명은 60세 이상인 고령자로 조사됐다. 또한 한인 유권자들은 범죄예방과 지역안전 부문을 가장한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권센터는 지난 4일 치러진 중간선거 당시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 전체 한인 투표자가 가운데 60세 이상이 무려 69%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43%)과 ▶60~69세(26%)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16%가 뒤를 이었다. 반면 ▶18~29세 응답자는 5%, ▶30대 6%, ▶40대 4% 등 40대 이하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발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범죄예방 및 지역 안전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환경 17%, 교통 16%, 소수계 정치력 11%, 주택문제 8%, 경제 7%, 노인문제 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번 조사결과 대다수의 한인 유권자들은 투표용지 뒷면에 기재된 주민 발의안에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발의안에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플러싱 PS20과 JHS189, PS22, PS214, 세인트 앤드류 아벨리노 스쿨 등 5곳에서 한인 유권자 1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성(55%)과 여성(45%)이 고르게 응답했으며 한국어를 제1언어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