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500명 모집 9만4,000명 지원
취업난 속에 뉴욕시 위생국 소속 환경미화원이 큰 인기를 끌며 아시안이 전체 지원자의 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위생국은 5일 "환경미화원 500명을 모집하는데 9만4,0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뉴욕시 위생국에 따르면 지원자 중 남성이 78%에 달하고 인종별로는 흑인이 34%, 백인이 30%, 히스패닉이 25%, 아시안 6%이다.
이처럼 기피 직업이었던 환경미화원직이 환영 받는 이유는 경기침체에도 적지 않은 보수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 위생국에서 환경미화원 직으로 채용될시 휴일 및 초과근무 수당을 포함하지 않고도 초봉이 연간 3만3,746달러로, 경력이 5년에 이를시 7만여달러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뉴욕시 위생국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자격시험을 실시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경하 기자>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