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부인.장모 폭행 후 자살 시도
2014-11-07 (금)
퀸즈 플러싱에서 중국계 남성이 7세짜리 아들과 부인, 장모 등을 폭행을 가한 뒤 칼로 스스로 찔러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는 쿠안 후이 리앙(49)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5일 오후 9시께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 인근 재스민 스트릿 선상의 자택에서 7세 아들을 운동용 역기 등을 이용해 폭행을 가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혔다.
리앙은 또 폭행을 말리는 부인(44)과 장모(77)에게도 공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앙은 부엌으로 가 12인치 길이의 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리앙을 포함한 가족 모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가족들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퀸즈 검찰은 리앙에게 무기사용과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