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뉴욕~보스턴 고속철도 추진
▶ LI~커네티컷 노선도 포함
뉴욕에서 보스턴, 워싱턴DC를 잇는 고속철도와 롱아일랜드서 커네티컷주를 직통하는 고속철도 노선신설이 추진된다.
연방철도청은 6일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 뉴욕을 거쳐 보스턴까지 미동북부를 잇는 ‘노스이스트 코리도’(Northeast Corridor) 고속철도프로젝트와 관련, 제출된 15개 방안 중 2015년 가을까지 단일안을 확정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최대 시속 220마일(352km)에 달하는 고속철도를 건설, 현재 뉴욕과 워싱턴DC간 열차 운행시간이 3시간30분에서 1시간15분으로 대폭 짧아져 상당수 항공기 이용자들이 고속철도로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계획에는 롱아일랜드 사우스만을 가로질러 커네티컷과 직접 연결하는 노선도 포함됐다. 연방철도청은 고속철도 건설을 늦어도 2040년까지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노스이스트 코리도’ 구간은 뉴저지 트랜짓 뿐 아니라 앰트랙의 가장 중요한 노선이다. 이 구간은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와 워싱턴 DC 등 동부 5개 주요 도시를 관통하는 황금 노선이지만 1960년대 이후 시설투자가 없어 매우 노후화 됐다. <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