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전기요금 또 오픈다
2014-11-06 (목)
▶ 지난달 24% 이어 27% 인상
▶ 가구당 평균 15.30달러 인상
허리케인 샌디로 많은 전선줄과 전봇대를 수리하고 있는 롱아일랜드 전력공사와 PSEG가 적자를 막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전기 사용료를 인상한다.
전기료가 또 오른다.롱아일랜드 전기료가 지난달의 24% 인상에 이어 이 달 또 27%나 오른다.
롱아일랜드 전력공사(LIPA)와 PSEG 롱아일랜드는 전기 공급 비용 인상으로 킬로와트 당 7.36센트에서 9.34센트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는 킬로와트 당 2센트 가까운 금액으로 평균적으로 가구당 15달러30센트가 인상되는 것이다.
LIPA는 전력가동을 위해 구매한 연료가 예산보다 1억3300만 달러를 초가 함에 따라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LIPA의 탐 팔콘 재정국장은 “특히 지난여름 덥지 않은 날씨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적은 전기가 사용돼 공급비용을 모두 커버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사용 전기는 예전에 비해 3800만 달러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팔콘 국장에 따르면 11월까지 LIPA의 예산 적자는 6억7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료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이 책정되자 다른 방식의 전기 생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마크 얼레시 전 하원의원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프로젝트와 몬탁 인근의 풍력발전소 건설 등의 상황 진행 설명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2013년 LIPA는 내셔널 그리드와 협약을 체결 주민들의 태양열 집열판 설치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집열판으로 생산된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가치를 PSEG나 LIPA는 설치 건물에 전기료를 환불해주거나 반환해주기로 되어있다.
몬탁 풍력 발전소는 몬탁 포인트에서 30마일 떨어진 바닷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자는 것이나 아직 통과되지 않은 프로젝트이다. 풍력발전소는 발전기만 설치되면 쉽게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설치과정에서 몬탁 인근 생태계를 파괴당할 수 있다는 자연보호 운동가들의 반대로 큰 전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