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아시안 10명 중 8명, 로이 조 선택

2014-11-06 (목)
크게 작게

▶ AALDEF, 출구조사 결과

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연방하원 5지구 선거에서 낙선한 로이 조(민주) 후보가 아시안 유권자 10명 중 8명이 넘는 몰표를 받고도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이 5일 발표한 ‘전국 11개주 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이 조 후보를 찍었다고 밝힌 아시안 유권자는 85%에 달했다.
공화당인 스캇 가렛 현 의원을 선택했다고 밝힌 응답자는 11%에 불과해 조 후보가 아시안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도 이번 선거에서 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7만7,559표(43%)를 얻어 10만355표(55.7%)를 획득한 가렛 후보에 석패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뉴욕과 뉴저지주 11개주 63곳 투표소에서 한인과 중국계 등 12개 이민출신 유권자 4,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