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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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체포 2제

2014-1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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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슬쩍,감시 카메라에 잡혀
다른 사람의 아이폰을 슬쩍한 20대 한인남성이 감시 카메라에 덜미를 잡혀 사건발생 2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들렸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오후 5시께 한인 정모(26)씨가 맨하탄 79가 선상의 한 카페 계산대 위에 놓인 아이폰을 몰래 집어가는 모습이 업소내 감시카메라에 찍혔고, 업주가 이를 토대로 추적한 끝에 지난 달 4일 정씨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된 정씨는 “카페 어디에서 그 아이폰을 집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후 돌려주려고 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카페로 아이폰을 가져다 놓으려는 시도도 했느냐’고 물었을 땐 “아니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명 백화점서 명품백 훔치다가

맨하탄 유명 백화점에서 고가의 가방 등을 훔친 30대 한인남성이 체포됐다. 맨하탄 검찰청에 따르면 한인 이모(33)씨는 지난달 25일 정오께 매디슨 애비뉴 선상 바니스 백화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파란색 가방에 3개의 명품 백과 1개의 선글래스 등을 몰래 담아 계산하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

이 같은 모습은 백화점 경비원에게 목격돼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법원은 이씨에게 사회봉사 명령 1일과 함께 내년까지 동일 범죄를 짓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이번 사건을 기각(ACD)하기로 했다. <함지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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