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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응원문화 놀라워”

2014-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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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한국 프로야구 집중 조명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응원문화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NYT는 3일자 국제면(A4면)에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기사(사진)를 톱으로 실으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며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프로야구는 ‘인기 없는 독재자’(unpopular dictatior) 전두환 대통령이 국민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탄생됐다"며 "프로야구가 민주화 시위를 잠재우는 것에는 실패했으나 발전을 거듭해 한국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NYT는 특히 "가장 열정적인 응원문화로 유명한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의 야구 응원은 다소 점잖은 미국 응원과는 달리 춤과 노래, 화려한 율동 등과 함께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인상을 전했다.

NYT는 롯데 자이언츠의 한 여성팬의 말을 인용하며 "이전의 한국 야구장은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지만 현재는 많은 여성팬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즐겨 찾거나 연인들의 인기 데이트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 "입장료는 단돈 7달러50센트에 불과하며 미국과 달리 관중들이 음식을 직접 장만해 즐길 수 있다"며 "마른 오징어는 야구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품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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