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맹. 스타비스키 의원 사실상 재선 확정
▶ 코리 부커 재선 확정적...버겐카운티장 박빙
뉴저지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코리 부커(민주·가운데)후보가 지난 2일 릿지필드 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왼쪽은 릿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사진제공=릿지필드 타운>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본선거를 하루 앞둔 3일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 앞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들 의원들은 “한인 등 소수계 이민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에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조진우 기자>
■ 뉴욕주
2014 뉴욕주 본선거는 재선에 나서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을 비롯 뉴욕주 상원 63명과 하원 150명, 연방하원 27명, 뉴욕주지사, 뉴욕주검찰총장, 뉴욕주감사원장 등 주요 요직을 대거 선출한다.
우선 퀸즈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한 뉴욕주하원 40선거구에는 민주당의 론 김 의원이 중국계 필립 짐 후보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이 지역구는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김 의원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적이지만 중국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짐 후보측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더글라스톤, 플러싱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는 토니 아벨라 현 의원이 녹색당의 폴 길만 후보와 대결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아벨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5지구와 주상원 16지구에는 그레이스 맹(민주) 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 의원이 각각 단독후보로 나서 사실상 재선이 확정됐다.
또 칼리지포인트와 우드사이드, 잭슨하이츠의 연방하원 14선거구에서는 조셉 크라울리(민주) 현 의원이 엘리자베스 페리(보수)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치며 리틀넥과 화잇스톤 등과 서폭카운티, 낫소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3선거구에서는 스티브 이스라엘(민주) 현 의원과 그랜트 랠리(공화) 후보가 맞붙는다.
뉴욕주지사 선거는 앤드류 쿠오모 현 주지사가 부지사 후보인 캐시 호컬과 함께 민주당 후보로 나서 공화당의 롭 아스토리노 주지사 후보와 크리스 모스 부지사 후보와 맞붙는다. 쿠오모 주지사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아스토리노의 막판 추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뉴욕주감사원장 선거에는 재선에 나선 토마스 디나폴리 현 감사원장이 로버트 안토나치(공화) 후보와 대결하며, 뉴욕주 검찰총장 선거에 나서는 에릭 슈나이더만(민주) 현 검찰총장 역시 존 케이힐(공화) 후보의 도전을 받는다.<조진우 기자>
■ 뉴저지주
코리 부커 재선 확정적...버겐카운티장 ‘박빙’
연방 상·하원, 시의원, 카운티 장, 교육의원 등을 선출하는 뉴저지 본선거에서 ‘빅 매치’ 선거는 6년 임기 연방 상원의원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의 코리 부커 후보와 공화당의 제프 벨 후보의 맞대결이다. 부커 후보는 선거전 내내 상대
후보를 15% 포인트 이상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한인 로이 조(민주) 후보와 스캇 가렛(공화) 현역 의원이 맞붙은 연방하원 제5선거구 선거와 한인 최대 밀집지역으로 현역 빌 파스크렐(민주) 후보가 출마한 연방하원 제9선거구 선거가 한인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파스크렐 후보는 공화당의 디어드레 폴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지만 역시 승리가 예상 된다.
또한 이날 카운티 선거가 함께 실시돼 버겐카운티장과 버겐카운티 의원을 선출한다. 4년 임기 버겐카운티장 선거는 재선도전에 나선 공화당의 캐서린 도노반 현 카운티장이 민주당의 짐 테데스코 후보와 맞붙는다. 최근 버겐카운티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3년 임기 카운티 의원 선거는 재선도전에 나선 민주당의 데이빗 갠즈, 조앤 보스 후보와 공화당의 밥 에이버리, 버나뎃 코플란 월시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팰팍은 시장 선거도 함께 실시돼 제임스 로툰도 시장이 공화당의 제임스 로퍼 후보와 맞붙는다. 릿지필드는 민주당의 러셀 카스텔리, 하비에르 아코스타 후보가 공화당의 존 에이브릴 스티븐 립탁 후보와 잉글우드 클립스는 민주당의 글로리아 오 후보와 에드워드 아버사 후보, 공화당의 마리오 크란잭, 킹가 자멕키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