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합창에 복음실어 열방으로

2014-10-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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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라이프 로드 싱어즈’초청 찬양예배

▶ 교회창립100주년 선교음악회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는 지난 5일 홍콩 생명길 선교회 찬양문화사역팀인 ‘라이프 로드 싱어즈’(Life Road Singers)를 초청, 선교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22명으로 구성된 ‘라이프 로드 싱어즈’는 ‘은혜 아니면’찬송을 시작으로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등 합창에 거룩한 복음을 실어 열방을 향해 전했다. 안정현 지휘와 김희진 피아노 반주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합창과 김은선의 플릇 독주, 경배와 찬양,율동등 다양한 내용으로 열려 찬양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오클랜드지역 기온이 8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악회 참석자들은 한곡 연주가 끝날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라이프 로드 싱어즈’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등을 담은 4곡을 잇달아 불러 음악 전공자로서의 높은 실력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홍강 목사 리더에 의한 ‘한량 없는 주의 은혜’등 경배와 찬양순서는 모두가 한 목소리로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하여 은혜의 늪에 빠져 들게 만들었다.

교회 창립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조길호 장로) 주최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지나온 100년의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 섬길 100년의 사랑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베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강주원씨가 특별출연하여 ‘험한 십자가 능력있네’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이강원 담임 목사는 “지나온 100년을 감사드리기 위한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 다음 100년을 위해 열방을 향한 선교의 눈이 트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시작된 찬양예배는 순서가 끝난후에도 참석자들의 기립박수에 의한 앵콜요청등으로 ‘라이프로드 싱어즈’는 ‘오 해피 데이’ ‘저 천국은 나의 집’등 4곡을 부른후 홍삼열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담임)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홍콩생명길선교회 회장인 윤형중 목사(홍콩한국 선교교회 담임)는 이날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성경 느혜미야(2:1-20) 말씀을 통해 “하나님 손에 붙들린 사람”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프 로드 싱어즈’는 이날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와 4일에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손원배 목사 시무), 8일(수)에는 밀피타스 뉴비전교회(이진수 목사)등 3개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가졌다.

<손수락 기자>

홍콩 생명길 선교회 소속의 ‘라이프 로드 싱어즈’가 5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합창을 통해 주님의 영광과 은혜를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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