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색다른 한국의 맛에 흠뻑”

2014-10-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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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스데일 한식당, 나무 스테이크하우스

웨체스터/ “색다른 한국의 맛에 흠뻑”

식당 앞에 좌석까지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카스데일 빌리지의 ‘나무 스테이크하우스’ 전경.

지난 5월 스카스데일 빌리지에 오픈을 한 한국식당 ‘나무 스테이크하우스((NaMu Steakhouse)’는 인근 주민들이 입맛을 만족 시켜주며 자리 잡아 가고 있다.

K-팝이나 TV 드라마 등의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히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웨체스터 부촌인 스카스데일 주민들에게는 빌리지 한 복판에 한국 식당이 생긴 것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27세라는 젊은 나이로 처음 식당을 운영하게 된 ‘나무 스테이크하우스’의 대니얼 최 사장은 지난 4개월간 최선을 다해 운영했으며, 이제 어느 정도 지역주민들에게는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한다. 한번 왔던 손님들이 다시 찾아오며 모두들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식당 전문 웹사이트인 옐프(Yelp)에는 한국 식당이 드믄 이곳에 이렇게 좋은 식당이 생겨서 좋다며 특히 돼지고기 타코 및 불고기 맛에 대한 좋은 평이 실려 있다. 웨체스터 매거진 역시 ‘나무’식당에 대해서, 센트럴 애비뉴가 아닌 스카스데일 빌리지 내에 생겼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색다른 맛의 오징어 비빔밥과 코리안 타코와 실내의 분위기가 아늑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페이스 대학교에서 호텔학을 전공한 데니얼 오씨는 “한국 분들에게도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좋은 식당이 되고 싶다” 라며 앞으로 한인들에게 보다 신경을 쓸 계획을 귀띔한다.

이를 위해 한국인 주방장이 한인들의 입맛에 맞는 토속적인 반찬 등을 따로 준비하고 있으며, 미리 연락만 하면 메뉴 이외에 특별한 주문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항상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인 종업원이 있어 편안하고 쉽게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인 손님들을 배려하고 있다.

오 사장은 웬만한 미국 레스토랑 못지않게 제대로 구비된 바(Bar)를 갖추고 있는 현대 감각이 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의 실내 분위기 속에서, 1세대 한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 스테이크하우스의 특징은 갈비, 불고기, 김치찌개 등 전형적인 한국음식 메뉴에다 소고기 닭고기 새우 오징어 김치 두부 등의 토핑을 따로 할 수 있는 비빔밥과 김치 불고기 등의 타코 등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점심 메뉴에는 저렴한 가격의 런치 스페셜로 각종 도시락과 돌솥 비빔밥 등이 있다.

2세 때 미국에 와 웨체스터 올드 타이머 가정에서 자란 오 사장은 이곳에서 계속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랑스럽게 한국의 뿌리를 이어가는 한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신세대 젊은 한인이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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