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여성 델리 업주 절도범 차에 치여 사망

2014-10-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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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한인여성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워싱턴주 세드로울레이에서 ‘제임스 마켓’을 운영 중인 박용민(59)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맥주 2병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이 탄 SUV차량에 치여 숨졌다고 경찰이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카와 함께 가게를 보고 있던 김씨는 맥주 두 병을 손에 들고 있던 백인 남성 한명이 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하자 곧바로 뒤쫓아 나갔다가 절도범들이 가게 앞에 대기시켜놨던 SUV 치여 사망했다. 함께 차량을 막아섰던 조카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난 5일 맥주를 훔친 용의자로 매튜 존 토빈(19)을 체포해 강도와 뺑소니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며, 차량 안에 탑승해 있던 나머지 3명의 신원을 쫓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0년 11월에도 절도범들을 막기 위해 차에 뛰어들었다가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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