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성인 20%“한번도 결혼 안해봐”

2014-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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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 리서치, 25세 이상 남성 23%. 여성 17%

미국에서 한번도 결혼 안한 독신남녀가 늘고 있다.

유명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23일 “2012년 미국 성인 가운데 20%에 가까운 4,200만명이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살고 있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25세 이상 연령층에서 남성은 23%가, 여성은 17%가 미혼이다. 1960년 조사 때는 미혼남성이 10%, 미혼여성은 8%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내 미혼 남녀들이 많아진 것은 늦은 결혼과 함께 결혼하지 않고 그냥 동거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결혼에 대한 인식과 인구 구성의 변화, 경제난 등도 원인으로 꼽았다.


미혼 성인은 특히 흑인이 많았다. 흑인 성인 36%가 결혼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0년 조사 때보다 4배나 많다. 히스패닉은 26%로 평균보다 높았고 백인은 16%에 그쳤다. 미혼 상태지만 53%는 결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수치도 2010년 61%에 비하면 크게 낮아졌다.

한편 초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7세로 조사됐다. 1960년에는 남성 23세, 여성 20세였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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