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노벨상 유력후보 꼽혀

2014-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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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리 전 하버드대 석좌교수

▶ 유전체변이 존재 규명...톰슨로이터 선정 발표

전 하버드대 교수 찰스 리(사진) 서울대 석좌초빙 교수 등이 다음 달 발표될 올해 노벨상 과학부문에서 수상 유력 인물로 꼽혔다.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는 25일 자체 보유한 연구 인용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올해 노벨상 과학부문 수상 유력 후보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대 의대측에 따르면 의학·생리학 분야 노벨상 후보로 예측된 찰스 리 교수는 사람의 유전체에 단위반복변이(copy number variation)라는 구조적 유전체변이(structural genetic variation)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찰스 리 교수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이민을 떠나 캐나다 앨버타대에서 의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해 까지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화학 부문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유룡 단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찰스 크레스지, 미국의 게일런 스터키와 공동으로 예측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BS는 유 단장이 ‘기능성 메조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및 ‘제올라이트’ 분야의 개척자로, 직경 5∼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구멍으로 이뤄진 나노다공성물질을 거푸집으로 이용해 나노구조의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는 매년 노벨상 발표 시기에 맞춰 노벨 재단과 비슷한 선정과정을 거쳐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지금까지 3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맞췄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현지시간 기준 다음 달 6일, 물리학상은 7일, 화학상은 8일 각각 발표된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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