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릭 홀더 법무장관, 전격 사의 표명

2014-09-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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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에 도널드 베릴리 법무차관 유력시

▶ 미 최초 흑인 법무장관 기록

에릭 홀더(63·사진) 법무장관이 25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ABC 방송은 이날 “홀더 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최근 몇 개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거취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난 노동절(9월1일) 주말에 있었던 한 시간가량의 백악관 대화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최종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사퇴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 시에서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발생한 흑인 소요사태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홀더 장관은 오바마 1기 행정부인 2009년 2월부터 5년 8개월을 가량 재임해 온 최장수 각료 중 한 명이다. 또 첫 흑인 법무장관이자 법무장관 역사상 4번째 장수 장관이기도 하다. 홀더 장관의 후임에는 도널드 베릴리 현 법무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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