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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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과 함께하는 새로운 출발

2014-08-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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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김

이제 기나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곳곳에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있다. 2014~2015학년도는 다른 어떤 연도보다도 더 높고 어려운 기준이 우리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 시작되는 이번 학년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새로 쓰는 한 해

새 학기는 우리 학생들에게 새 도화지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지난 학기에 어떤 점수를 받았든지,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자. 고칠 수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묻어두고, 새로 만들 수 있는 부분에 신경을 쓰자. 새로이 시작하는 한 해, 지금부터 알차게 그려 보자.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활동

과외활동은 자신의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과외활동을 통해 함께 가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해 보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리더십을 과외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키워 보자.


▲공부 계획을 세우라

수업 시간표를 보고,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라.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각 과목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 보자. 공부에, 클럽에, 운동까지, 짜임새 있는 계획 없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 이번 학기에 들을 과목의 스케줄을 살펴보며, 각 과목에 필요한 공부시간을 확보하도록 하라.


▲융통성 있게 수정해 나가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경직된 계획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작심삼일이 되어, 이러 저런 일로 계획이 지켜지지 못했다고 그냥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일정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접근하라. 계획이 지켜지지 못했다면, 왜 그런지 이유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새로운 조정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험공부할 시간을 계획하고 준비하라


SAT, ACT, PSAT, AP 시험, SAT 과목 시험 등 수 많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이를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 AP 화학시험을 보기 2주 전이 되어서야 시험공부를 시작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자.


▲지망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어느 학교에 지원할 것인지 알게 되면, 해당 학교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더 일찍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상의 내 모습을 정리하라

일부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인터넷 상의 모습도 추적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각종 블로그를 통해 나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가? 대학 지원서에서 보여준 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풍기고 있지는 않은가? 이제는 인터넷 상의 내 모습도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

기타 등등 개학 일 주일 전부터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하라. 1교시가 가벼워질 것이다. 공부방을 정리하라. 깨끗하게 정리된 공부방에서 새 학기를 시작하라.

· 자신 만의 보상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라.(쉬는 시간, 컴퓨터 사용 시간 등등…)

· 읽으라.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뭔가를 읽는 것은 읽기 능력에 도움이 된다.

· 쓰라. 읽기와 마찬가지로 종류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뭔가를 쓰는 연습을 하라. 쓰기는 연습 외에 왕도가 없다. 일기가 되었든, 메모가 되었든, 지속적으로 쓰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개학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2014~2015년도의 새로운 그림을 계획대로 차근차근 그려 나갈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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