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카운티도 ‘낙아웃 게임’공포
2014-08-22 (금) 12:00:00
▶ 해켄섹 대학병원 인근 15분간격 2명 피해
지나가는 행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기절시키고 달아나는 일명 ‘낙아웃 게임’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서 발생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저지 해켄색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늦은 시각 해켄색 대학병원 인근 도로에서 15분 간격으로 5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이 낙아웃 게임의 피해를 입었다. 이들 모두 용의자가 휘두른 주먹에 그 자리에 쓰러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키 6피트 가량의 흑인에 범행 당시 브이(V)넥 티셔츠과 검정색 바지, 브루클린 네츠 모자를 쓰고 있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일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퍼진 낙아웃 게임은 노인과 이민자, 여성 등을 주 타깃으로 해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뉴저지는 지난해 9월 호보큰에서 46세 남성이 낙아웃 게임으로 사망한 후 주의회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현재 주 상하 양원에 계류 중인 법안은 ‘낙아웃 게임’ 가해자가 2급 형사범죄를 적용받아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최대 1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