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스타 진드기’ LI 주로 서식, 각별한 주의 요구
롱아일랜드 진드기가 육류 앨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아메리칸 앨러지, 천식, 면역학 전문 학술대회(ACAAI)’에서 롱아일랜드 맨하셋 노스 쇼어 유니버시티 병원의 브루스 허스취 연구팀은 롱아일랜드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육류에 대한 앨러지 반응을 일으킨 케이스가 200건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 환자들은 롱아일랜드 등에 많이 서식하는 론 스타 진드기에 물린 후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사슴고기, 토끼 고기 그리고 소 우유 등 유제품에 대해 앨러지 현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예전에는 고기를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기를 섭취하면 손발이 붓거나 간지럽고 또 입술과 혀 등이 부어오르는 등 전형적인 앨러지 증세가 나타났다. 또 이 같은 케이스는 롱아일랜드 외에도 오스트리아 , 프랑스, 독일, 스웨덴, 스페인,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케이스가 발견됐다는 것.
론 스타 진드기로 인한 육류 앨러지는 이 진드기에게 사람에게 없는 당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육류 고기에도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진드기에 노출된 경우 같은 이당 성분이 육류를 섭취하여 신체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신체가 반응한다는 것이다.
브루스 허스취 박사는 “이번 새로운 연구 결과는 흥미롭다”며 “하지만 앨러지 증세는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도록 심각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노출 후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