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브릿지 성조기 실종사건 용의자 등장

2014-08-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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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예술가 2명 NYT에 전화

브루클린 브릿지 성조기 실종사건 용의자 등장

지난 7월 브루클린 브릿지 꼭대기에 달린 흰색 깃발.

지난 7월 발생한 브루클린 브릿지 성조기 실종사건의 용의자는 독일의 예술가 2명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독일 예술가 미샤 라인카우프(37)과 마티아스 베름케(35)가 지난 12일 직접 NYT에 전화를 걸어와 사건이 자신들의 예술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흰 성조기’라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장소의 미를 기념하는 동시에 다리를 설계한 독일계 엔지니어의 145번째 기일을 기리려 했다고 NYT에 말했다. 그간 용의자 추적에 골몰했던 뉴욕시경(NYPD)은 NYT 보도를 보고서야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데이비스 NYPD 대변인은 "이는 최소한 무단침입"이라며 "절도죄로 기소될 가능성 역시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이 진짜 범인으로 판명이 난다해도 전문가들은 독일에 있는 이들을 송환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은 현재 다리에 있던 성조기를 미국에 반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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