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행 객장에 손바닥 크기 돌 날아와

2014-08-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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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메리카 플러싱점 유리 뚫고...경비원1명 유리파편 부상

▶ 건너편 공사장 파편 추정... 원인규명.안전장치 요구

우리아메리카 은행 플러싱 지점에 갑자기 돌이 날아들어 객장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아메리카 은행 관계자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께 갑자기 유리가 깨지는 굉음과 함께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돌이 떨어졌다. 돌은 은행 정문 윗부분을 뚫고 강화유리를 부수며 객장 입구 바닥에 떨어졌다.사고 당시 다행히 돌에 맞은 사람은 없었지만 가까이에 앉아있던 경비원이 얼굴에 유리 파편이 튀는 피해를 입었다.

플러싱 39가에 위치한 해당 지점은 막 영업을 시작한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직원 4명과 손님 2명이 사고가 일어난 객장 1층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은행 앞 도로는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이어서 자칫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다는 게 목격자들의 설명이다. 이 돌은 지점 건너편 플러싱 커먼스 공사현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 돌이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는 두 대의 굴착기가 땅을 파고 있었다.
이날 플러싱 커먼스 공사 관계자는 은행측의 항의를 받은 후 사고현장을 다녀갔다.
플러싱 지점 관계자는 “꽝 하는 굉음이 들려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부근에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누군가 맞았다면 큰 화를 입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종례 지점장은 “가뜩이나 공사로 영업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졌다”면서 “공사장 측에 원인규명과 함께 펜스의 높이를 지금보다 더 높여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지점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본사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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