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200년 기계문명 흔적 고스란히

2014-08-0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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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전트 밸리 스쿨박물관 개장 무료입장

커네티컷/ 200년 기계문명 흔적 고스란히

지하실에서 세탁기계를 손잡고 있는 준 랜자 사학회의장

커네티컷/ 200년 기계문명 흔적 고스란히

200여 년 전에 설립된 한 교실 학교의 모습(현재는 이를 수리하였음)

커네티컷 남부 윈저타운(Town of South Windsor, CT)의 플레전트 밸리 스쿨박물관이 매주 화, 목요일 개장한다. 이 박물관은 1837년 개교해 1952년 폐쇄한 사우스 윈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 건물을 윈저 사학회가 인계받아 건물을 수리하고 옛날 골동품을 수집해 이를 전시하는 전시장을 겸해 사용되고 있다.

지하실에는 200여 년 전 나무로 만든 자통세탁기를 비롯한 의상과 그 당시에 사용하던 농장도구 등 신기한 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이를 보면서 200년 동안의 역사를 통해 발전된 미국의 기계문명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또한 19세기 사우스 윈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역사적인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200년 전 설립될 당시 학생들이 공부하던 학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전시장과 교사는 4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기부금은 받는다. 개인은 물론 단체관람도 환영한다.


한편 박물관으로 변모하기 전 학교인 사우스 윈저 밸리 초등학교는 1922년 새로 단장한 후 4세-14세의 어린이 20-35명을 한 교실에 모아놓고 1명의 선생이 한 학기에 48달러를 받고 유치원 어린이부터 8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을 공부시켰다고 한다.

사우스 윈저 사학회 준 랜자 명예의장은 “전시장과 교사를 찾는 어린아이들은 방 하나의 교실에서 20-35명의 어린이들이 나이와 수준의 차이를 초월한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하면 의아하면서도 신기한 표정을 짓는다“며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지나간 역사를 알려주는 자원봉사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물관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사우스 윈저 사학회(771 Ellington Road, South Windsor, CT 06074, 860-291-9958.)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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