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계 미국인 억류 조사
2014-08-08 (금) 12:00:00
북한과 중국 접경도시에서 오랫동안 교육과 인도적 활동을 해온 한국계 미국인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0A)이 7일 전했다.
중국 지린성 투먼에 있는 두만강기술전문학교의 한덕수(72·미국명 피터 한) 교장이 최근 출국이 금지된 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장과 교직원 수십 명이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한덕수 교장과 학교, 관련 단체인 두만강개발계획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주요 직원의 계좌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북한에서 지원을 받는 공장과 농장, 탁아소 등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VOA는 내다봤다.
한 교장은 미 시민권자로 2002년 투먼에 두만강기술전문학교를 세운 설립자이며, 연변의 조선족 사회와 북한에 대한 다양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 라선경제특구 내에서 버스운송사업도 하는 등 북한 동포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인도적 사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선 어떤 정보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고, 중국 당국도 어떠한 확인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