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악관, 위안부 할머니 내달 2차면담

2014-08-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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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내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해 2차 면담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번에는 백악관의 시민사회 파트뿐 아니라 외교 안보라인까지 참석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훨씬 더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한 폴렛 애니스코프 백악관 대통령 부보좌관 겸 공공업무국장은 내달 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과 후속 면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면담에 관여했던 소식통들이 전했다.<본보 8월6일자 A1면>
이번 면담은 첫 번째 면담에 사회시민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외교안보라인까지 참석하는 ‘확대 면담’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에서 미국의 대외정책을 담당하는 책임자까지 참석할 경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으로 한정하지 않고 외교정책으로까지 범위를 넓혀 검토해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한편 애니스코프 국장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와 면담하면서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과거를 듣고 눈물을 흘렸으며, 외교안보라인 실무자들도 직접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와 요구를 청취하는게 정책방향을 잡는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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