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년 넘었지만 전시물품 부족...기금모금 계획”
프린스턴 신학교 도서관과 한국관 후원을 위한 기금모금 갈라 준비중 원혜경(왼쪽부터) 한국관 큐레이터와 안형남 작가, 김은실 프린스턴신학교 이사가 후원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린스턴 신학대학교의 신축 도서관에 들어선 ‘한국관(Korea Room)’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개관했지만 한인사회의 무관심으로 아직까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본보 3월25일자 A3면>
프린스턴 신학교 이사인 김진수 · 김은실 부부와 ‘한국관’ 큐레이터 원혜경씨는 1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린스턴 신학교 ‘한국관’은 한인사회의 자랑”이라며 향후 한국관 활성화 사업에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우선 신축 도서관 개관식이 예정된 10월 중순~추수감사절 사이 프린스턴 신학교 도서관과 한국관 후원을 위한 기금모금 갈라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진수 이사는 “이번 기금모금 갈라는 ‘한국관’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도서관 전체를 위한 행사로 명실상부, 한인사회의 위상을 프린스턴 신학교에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관’에는 초창기 한국에 파견됐던 사무엘 모펫 선교사 가족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고가구와 자기 등이 유품과 함께 유리관에 전시돼 있다.
원혜경 큐레이터는 “프린스턴 신학교는 신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라며 “종교를 떠나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한국관’에 영구 혹은 기획 전시할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유산 등 전시물품 기부 및 지원에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7,500만 달러를 들여 완공한 프린스턴 신학교 신축 도서관 2층에 위치한 700 평방피트 규모의 공간이다. 한국관 조성을 위한 후원 및 전시물품 기부 문의는 전자우편(heanetsenble@yahoo.com)으로 가능하다. <이진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