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여름 왜 안 덥나 했더니…

2014-08-01 (금) 12:00:00
크게 작게

▶ 한대 제트기류 남하 때문

▶ 8월 첫 주까지 지속 전망

한여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해마다 7∼8월 ‘가마솥 더위’를 방불케하는 뉴욕과 뉴저지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70도대에 머무르면서 그야말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 밤 기온 날씨도 60도 초반까지 떨어져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자칫 감기에 들까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여름 이상저온 현상은 중부는 물론 남부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조지아 애틀랜타도 지난 30일 아침 기온이 화씨 59도를 기록해 1936년 작성된 해당 지역 역대 여름철 최저 기온 61도를 갈아치웠다. 이 맘 때 애틀랜타 지역 아침 평균 기온은 71도다.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의 이같은 이상저온 원인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한 대 제트기류의 남하로 풀이했다.북극 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머금은 한대제트기류가 계속 남하해 비구름대를 형성하면서 기온을 낮추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상 전문사이트인 웨더닷컴(www.weather.com)은 서부 태평양에서 발달하는 태풍이 한 대 제트기류의 남하를 유도해 8월 첫째 주까지 미 중·동부 지역에서 저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