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7일 이사회…축제 장소변경 의견 분분
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병두)가 지난 7일 저녁 윌링 타운내 영남향우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장동규 이사를 제21대 신임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총 28명의 이사중 11명 참석, 6명 위임으로 성원을 이룬 이날 이사회에서는 ▲7일 오전 유병두 회장 기자회견 배경 설명 ▲상의 조직개편 설명 ▲축제 경과보고 및 협조 의뢰 ▲이사장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이사장 선출과 관련, 단독 추천을 받은 장동규 이사가 표결 결과, 찬성 13표-반대 4표로 참석이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장동규 신임 이사장은 “얼마 남지 않은 축제를 위해 열심히 집행부를 돕겠다. 또한 집행부가 잘 운영을 하는지 감시기구로서의 역할을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타안건으로 상정된 축제 장소 변경과 관련, 참석이사들은 시기적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과 재정적인 문제로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면 장소를 변경해야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유병두 회장은 “노스이스턴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지난해 축제 장소에서 예년에 축제를 개최했던 킴볼과 케지길 사이 브린마길로 복귀하면 2만달러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한인사회 여론을 듣고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동열 축제준비위원장은 “축제가 얼마 남지 않는 시기에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주요 후원기업 및 현재 진행중인 축제 프로그램 상 차질이 있을 수 있으며 사전 제작된 포스터 등 오히려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7일 오전 이사회에 앞서 유병두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지난해 축제 손실액수와 관련해 제니 리 이사는 “화장실 사용료 2천590달러는 노스이스턴대학 장소 사용료(4천500달러)에 포함된 항목으로 알고 있었기에 새로운 항목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각종 공연비 미지급금 1천200달러와 사진비용 등은 이미 지불이 됐고 언론사 광고비 미지급금 3천320달러도 부스설치비용으로 상충하거나 이미 지급됐으니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제니 리 이사는 “지난해 이미 축제 계좌 잔액 9천여달러와 각종 후원금을 포함 미수금액이 1만달러 이상 이기에 무조건적인 적자 결산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권용철 전 회장은 세금과 관련 “회장 교체시기 발생하는 재산세에 대해서는 차기회장이 이를 인계받아 해결해 왔던 것이 관례였다. 고용인 세금 미지급금 720달러는 브랜든 유 전 사무총장이 세금을 개인이 내는 것으로 급여를 받아갔기에 그가 내야하는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병두 회장은 “만약 유 전 사무총장이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이는 명백한 공금횡령으로 볼 수 있기에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상의 재정문제를 밝힌 것은 누구의 잘못을 묻자는 것이 아닌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축제를 위해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시기이기에 재정적인 부분에서 혼란이 야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정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