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생한 전쟁의 상처 기록”

2014-06-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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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참전유공자회‘참전 회고록’출판

“생생한 전쟁의 상처 기록”

이달 14일 ‘한국전 64주년 기념 및 한국 전쟁 참전 회고록’ 출판 기념회를 앞두고 11일 본보를 방문한 대한민국 뉴욕 6.25 참전 유공자회의 김순복(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총무와 정승현 사무처장, 이만상 이사장 및 강석희 명예회장.

뉴욕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대한민국 뉴욕 6.25 참전 유공자회는 한국전 64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회고록-나라를 지킨 젊은 날의 회상’을 출판했다고 밝혔다.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한 강석희 명예회장과 임원진들은 "전우들의 이야기를 남겨야 하는 숙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책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국의 기록과 자료를 대비해 소속 부대와 개별 전투를 일일이 확인하는 더딘 작업 끝에 만 4년 만에 책이 출판됐다"고 말했다.

책은 미군 참전용사 5명과 한국군 참전용사 18명의 기억과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와 더불어 강석희 명예회장의 시 등이 총 232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저자로 참여한 참전용사 가운데 김남순 3등병조장과 최병현 중위, 토마스 엠 라일리 상사 등은 회고록이 미처 나오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 주위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참전 유공자회는 이달 14일 오후 6시30분 대동연회장에서 한국전 64주년 기념 및 한국전쟁 참전 회고록 출판 기념회도 개최한다.김순복 총무는 "한인 2·3세들에게 한국전쟁과 역사를 생생히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의 내용이 알찬만큼 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출판 기념회에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 비용은 강석희 명예회장이 개인 사비로 충당했으며 총 2,000부를 한인사회에 무료 배포한다. 책을 받기 원하는 한인들은 전화(718-539-5492)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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