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소방관 채용하겠다”
2014-06-11 (수) 12:00:00
다니엘 나이그로 신임 뉴욕시소방국(FDNY) 국장이 인종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소방관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이그로 국장은 9일 브루클린에 FDNY본부에서 열린 제33회 뉴욕시소방국장 취임식에서 "모든 이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누구나 소방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이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FDNY의 87%가 백인 남성 위주로 운영돼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려 왔기 때문이다. 여성은 고작 37명에 불과하다. 지난 3월에는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들의 낸 소송과 관련해 1억 달러를 배상하고 소수민족에게 혜택을 베풀기로 합의한바 있다.
나이그로 국장은 "조직에 더 많은 소식민족을 끌어안을 것"이라며 "조직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1969년부터 FDNY에서 일을 시작한 나이그로 신임국장은 1997년부터 본부장을 맡은 뒤 지난 2001년 9·11테러 사건이후 구조작업으로 생긴 호흡기 질환으로 1년 동안 소방국을 떠나기도 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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