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체자 시민권 취득’ 미국민 10명 중 6명 찬성

2014-06-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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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10명 중 6명은 불법체류자의 합법적 시민권 취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퍼블릭 레리젼스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62%가 불체자들의 시민권 취득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영주권 취득에 만족해야 한다는 입장은 17%였으며 5명 중 1명(19%)은 불법체류자들을 모두 추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원은 70%가 시민권 취득기회에 찬성했으며, 독립당원 61%, 공화당원은 51%의 순이었다.불체자들을 모두 추방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공화당원이 30%로 민주당원 11%보다 높았다.

이민자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가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중 70%는 미국인이 원하지 않은 직업군을 이민자들이 채워주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단 22%만이 직업을 이민자들이 뺏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방의회에서 추진 중인 포괄이민개혁에 대해서는 26%가 ‘최우선 과제로 실시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25%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불체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드림액트 법안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통과돼야 한다’며 찬성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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