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미 관광객 세 번째 억류

2014-06-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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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북한 여행하지 말라” 재차 권고

연방국무부는 6일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강력 권고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여행을 고려 중인 미국 시민은 국무부의 여행경보를 반드시 읽어볼 것을 촉구한다"며 "특히 미국 시민은 임의적인 억류나 체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권고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올해 4월29일 관광차 북한을 방문한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씨를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공식 확인 후 나온 것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포울레씨가 북한의 호텔에 성경을 남겨둔 채 출국하려고 했다는 점을 북한이 억류 이유로 제시했다면서 그가 지난달 중순 출국 직전에 억류됐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에 대한 논평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시민은 이번이 세 번째"라며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국 시민의 안녕과 안전이 미국 정부의 최고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어 "우리는 케네스 배씨를 비롯해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에 제안한 대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조진우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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