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 블라지오 관저로 이사간다

2014-06-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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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까지 그레이시 맨션 투어 취소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드디어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간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부인 셜레인 맥크레인은 2일 블로그를 통해 “브루클린 팍 슬로프 집에서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 갈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산층과 친서민 정책을 내걸어 당선된 드 블라지오 시장은 시장 취임후에도 엘리트주의를 대변하는 맨하탄 어퍼 이스트사이드 88가의 그레이시 맨션으로의 입주를 망설여왔지만 경호상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장 관저를 외면하는 것이 지나친 이미지 관리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족회의 끝에 최근 입주를 결심한 것이다.

현재 시장 가족들은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 가기 앞서 집에 있는 가구와 가재도구를 집 앞에 놓아 시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사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
뉴욕시는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올 6월이나 7월까지 이사를 마칠 것”이라며 “이 때문에 관광객들의 그레이시 맨션 투어는 9월까지 취소되며 시장의 현재 거처인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 집에 렌트를 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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